인터내셔널액터스앙상블은 영국 셰익스피어 글로브극장 ‘인터내셔널 액터스 펠로우십(International Actors Fellowship)’에 선발된 14개국 23명의 배우들로 구성된 다국적 셰익스피어 극단입니다. 2016년 멕시코에서 올린 창단공연으로 현지 관객과 언론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7년 평창문화올림픽 아트그룹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7 평창문화올림픽 프로젝트에는 한국, 미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 7개국 11명의 배우들이 모여 한국관객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셰익스피어극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국적 배우들의 6가지 언어와 한국 전통음악이 ‘소리의 조화’를 이룰 셰익스피어소리극 <헤이 논 노니!>는 셰익스피어의 심장, 글로브극장이 추구하는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전달해 줄 것입니다.
국악그룹 ‘정가악회’와 다국적극단 ‘인터내셔널액터스앙상블’의 협업으로 탄생할 이번 작품(연출 조성우)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에 공식초청되어 올 9월 말부터 본격 투어에 돌입합니다.
셰익스피어소리극 <헤이 논 노니! >
- 공연일정:
- 글로벌 셰익스피어 드라마 스쿨 | 8월 26일 – 9월 17일, 전북 완주
- 전주세계소리축제 | 9월 22–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더블스테이지
- 고양호수예술축제 | 9월 29–30일, 고양호수공원 잔디마당
- 서울거리예술축제 | 10월 7일, 청계광장 - 장르: 야외음악극
- 러닝타임: 45분
- 주최: 인터내셔널액터스앙상블
- 제작: 키위아트인터내셔널 유한책임회사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완주군, 완주문화재단, 주 멕시코 한국문화원, 주 브라질 한국문화원, 멕시코 문화부
- 협찬: 대유위니아, 오하나티비, 하이트진로
작품 소개
셰익스피어의 책 속에 잠들어있던 다양한 사랑의 말들이 깨어나 새로운 한 편의 이야기가 되어 흐른다. 여섯 가지 세계의 언어들과 우리 음악의 만남은 더욱 풍성한 가을밤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줄리엣의 집 앞마당에서 가면무도회가 한창이다. 발코니에서 노래하는 줄리엣과 바로 옆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유모. 노랫소리에 발코니를 바라본 로미오는 줄리엣의 유모에게 푹 빠져 몇 마디를 나누다 쓰러져 실려 나간다. 자신을 사랑한 로미오가 죽어버린 줄 안 줄리엣은 식음을 전폐하고 발코니에서 내려오질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