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년 06월 15일 (목) 20: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영국 대표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 차이콥스키와 프로코피예프의 명작부터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까지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관현악으로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개최됩니다. 

“두 명문가, 무대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베로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간과 문화를 초월하는 스토리 중 하나입니다. 가문의 싸움에 희생되는 젊은 연인들을 그린 이 이야기는 수백 년에 걸쳐 전 세계 여러 나라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차이콥스키는 유명한 <사랑의 테마>와 더불어 난폭한 세상 속에서 금지된 갈망을 노래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을 썼고, 번스타인은 1950년대 뉴욕 빈민가를 배경으로 음악과 무용을 함께 담아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를 탄생시켰습니다.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은 이 불운한 러브 스토리를 구소련 시대 러시아의 대담한 멜로디와 힘에 넘치는 리듬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작품들이 최근 프랑스 릴 오페라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젊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의 지휘 아래 ‘열정적인 영혼’이라는 공통점으로 표현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음악으로 감상해볼 수 있는 서울시향의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의 관람바랍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프로그램

  •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교향적 무곡>
  •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2015년 9월부터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17 시즌 릴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였다. 

프랑스 출신으로 투르, 오를레앙, 릴에서 첼로와 화성, 지휘를 전공한 후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2012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가을 도나텔라 플릭 LSO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었다. ADAMI(프랑스 연주자 권리를 위한 모임)가 주관한 ‘2012년 인재‘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과 2013년 탱글우드 뮤직 페스티벌의 지휘 펠로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6/17 시즌에 그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일드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로스엔젤레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을 처음 지휘한다. 뒤셀도르프의 도이체 오퍼 암 라인에서는 11월에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지휘하였으며 5월에는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릴 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를 공연했다. 이밖에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로열 노던 신포니아,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벤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블로슈가 리옹 국립 오페라와 함께 녹음한 그의 스승 티에리 에스카이슈의 작품 음반이 이번 시즌에 발매될 예정이다.

음악 UK/Korea 2017-18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