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년 11월 02일 (목)2017년 11월 08일 (수)
장소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2017년은 영국에서 동성애자 금지법이 부분적으로 해제되는 계기가 된 성범죄법 제정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영국문화원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BFI 플레어(BFI Flare)와 협력하여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영국 포커스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플레어 필름: 영국 퀴어영화 단편선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영국 포커스는 BFI 플레어와의 공동 협력으로 영국 최신의 퀴어영화 단편선을 소개합니다.

영국문화원과 영국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의 세계 최초 온라인 퀴어 영화제인 FiveFilms4Freedom은 현재까지 약 180개국에서 157만명이 시청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왔습니다. 올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는 FiveFilms4Freedom의 단편영화 중 9편을 선정하여 장편 분량의 컴필레이션 영화로 선보입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종료 후에는 강릉, 대구, 전주, 부산에서의 소규모 상영도 예정되어 있으니 한영상호교류의 해 뉴스레터를 구독하여, 상영 소식을 받아보세요.

50LGBT

영국문화원은 영국에서 성범죄법 개정이 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주목하기 위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 BFI 플레어와 협력하여, 인권과 한국 내 반향을 살펴보는 특별전 50LGBT를 소개합니다. 

50LGBT에서는 존 슐레진저 감독의 <사랑의 여로> (1971),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1985), 데릭 저먼 감독의  <에드워드 2세> (1991), 샐리 포터 감독의 <올랜도> (1992) 등 영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LGBT영화들과 함께, 2017년 개봉작인 <어게인스트 더 로(Against The Law)>를 국내 최초로 상영할 예정입니다.

<어게인스트 더 로>는 1954년 유죄판결을 받은 동성애자 저널리스트 피터 윌더블러드(Peter Wildeblood)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영국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1954년 그의 유죄판결은 사람들로 하여금 의문을 품게 했고 그 결과 영국 내 동성애자들의 비범죄화에 기여하게 된 울펜덴 보고서(Wolfenden Report)가 등장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 강렬한 스토리는 과거 단순히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일상적으로 구금되고 화학적 혐오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어두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입니다.  

브라이언 로빈슨

영국문화원은 영화 상영과 함께, 17년 동안 영국영화협회 BFI에서 근무해온 BFI 플레어의 수석프로그래머 브라이언 로빈슨(Brian Robinson)을 초청하여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브라이언 로빈슨은 북아일랜드 출생으로, 서섹스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게이 영화 소사이어티'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는 퀴어 매거진 <스퀘어 페그(Square Peg)> (1982–1991)의 창립 멤버였으며, 1987년 영국 영화 협회 BFI의 홍보를 맡아 일해왔습니다. 시즌 영화 제작과 행사 주최, 더불어 레슬리 카론, 윌리엄 클레인, 줄리 앤드류스, 마이크 리 등 유명인사들을 BFI 사우스뱅크 무대에 서게 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2000년부터 'BFI 플레어: 런던 LGBT 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앤 사운드 매거진(Sight & Sound magazine), 캐피탈 게이(Capital Gay), 스퀘어 페그(Square Peg) 그리고 가이언지(The Guardian)에 게이 시네마에 대한 글을 게재하고 대중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영국 및 유럽 내에서 LGBT에 대한 업적을 넓혀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통합, 영화 한영 상호교류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