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국 공연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포레스트 프린지 대표 앤디 필드가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초청으로 방한합니다.
8월 29일 ‘예술가가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토크 행사를 가지는 앤디 필드와의 만남을 통해 급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단체 포레스트 프린지의 모험정신을 확인해보세요!
포레스트 프린지 대표 앤디 필드 초청 특강
- 일시: 2014년 8월 29일(금) 19:00
-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홀
- 강사: 앤디 필드(포레스트 프린지 대표)
- 강의 주제: 예술가가 중심이 되는 페스티벌, 포레스트 프린지
- 포레스트 프린지의 설립 배경, 미션과 운영, 그리고 과제와 미래 - 참여방법: 온라인 예약
- 참가비: 무료
- 동시 통역 제공
앤디 필드
앤디 필드(Andy Field)는 포레스트 프린지(Forest Fringe)의 공동 디렉터이다. 포레스트 프린지는 아티스트가 이끄는 공연창작집단으로 200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기간 중에 운영된 브리스토 홀(Briso Hall)의 포레스트 카페(Forest Café)에서 탄생한 이후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는 포레스트 프린지를 통해 블라스트 씨어리, 던컨 스피크만, 멜라니 윌슨과 같은 영국 공연예술가들이 작업한 음향 작품을 담은 속이 빈 책의 트레블링사운드도서관을 개발했고 이 책은 영국 내 공연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었다. 그는 포레스트 프린지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영국의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와 공연창작자를 새로운 관객들, 후원자, 작품을 위한 새로운 맥락들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가디언 스테이지 웹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예술과 실험 공연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자신의 공연을 직접 제작하여 영국과 유럽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 엑시터 대학에서 ‘동시대 공연씬과 60-70년대 뉴욕의 실험예술의 관계’라는 주제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포레스트 프린지
포레스트 프린지(Forest Fringe)는 2007 년에 설립된 예술가들이 이끄는 비영리 조직이다. 매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기간에 포레스트 프린지가 운영하는 공연장은 실험적이고 풍부한 작품, 공동생산/공동분배적인 운영 방식으로 전 세계에 잘 알려졌다.
이 공간은 페스티벌의 분주함 한 가운데에 존재한 오아시스로서 작가, 연출자, 음악가, 무용가, 공연 아티스트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작품을 육성한다. 포레스트 프린지는 가지각색의 배경과 각기 다른 예술분야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공연을 창작하는 데에 있어 독립적이며 급진적인 접근법을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거나 아주 작은 회사에 속해있으며, 종종 일상적이지 않은 장소에서의 작업과정과 관객의 경험에 주안점을 두는 작업을 하고 있다.
모험과 독립의 정신은 에든버러에서 포레스트 프린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지난 몇 년간 포레스트 프린지는 예술가 커뮤니티가 함께 영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일하고 작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소와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명성을 쌓으면서 각종 상도 수상하였다.
주말동안 진행하는 마이크로페스티벌(Microfestivals), 아티스트가 기획하는 레지던시, 영국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들에서 진행하는 공연예술제, 포레스트프린지 트레블링사운드도서관(Forest Fringe Travelling Sounds Library),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의 작업을 포함한 사운드아트 콜렉션, 스탄스 카페(Stan’s Café) 등 수 많은 혁신적인 형식들을 시험했다.
이런 모든 혁신들을 시험하면서도 포레스트 프린지의 철학은 하나였다. 그것은 포레스트 프린지는 흥미로운 신진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실패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방법의 하나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포레스트 프린지는 함께 일하는 이러한 방식이 아티스트들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크고 대담한 이벤트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수상내역
- Herald Angel 2008, 2011
- Peter Brook Award Special mention 2008
- Scotsman Fringe First 2009
- Peter Brook Award 2009
“포레스트 프린지의 접근법은 기본으로 돌아간 것임과 동시에 완전히 미래지향적이며 그 안에 혁명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다음 10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든 간에 공연계의 다음 주자의 씨앗은 포레스트 프린지가 품고 있습니다.”
– 텔레그래프의 공연 비평가 도미닉 카벤디쉬 피터브룩 시상식 연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