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설치 미술 아티스트 하룬 미르자(Haroon Mirza)의 단독 전시회 <회로와 시퀀스>가 2015년 10월 29일부터 2016년 2월 7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하룬 미르자는 사운드 및 미디어 설치 미술 작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영국 출신의 작가입니다. 그는 소리, 빛, 전자파, 오브제 그리고 퍼포먼스 등의 요소를 통합해 하나의 시각ˑ청각·공간적 경험으로 녹여내는 특유의 작업 방식으로 관람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회로와 시퀀스>는 2014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기념으로 기획된 전시회로 수상자로 선정될 당시 하룬 미르자는 ‘사운드 아트와 설치 미술,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분야 간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있으며, 작업의 실험성과 개방성이 백남준의 예술정신과 닿아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람 바랍니다!
2014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작가전 <하룬 미르자: 회로와 시퀀스>
- 전시 기간: 2015년 10월 29일(목) - 2016년 2월 7일(일)
-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
- 관람 시간: 평일, 주말 10:00 ~ 18:00 (둘째·넷째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성인 4,000원(1일, 1인 입장료), 경기도민/일반단체 50% 할인
- 학생 2,000원, 학생단체 1,000원(20인 이상)
※ 개막식 당일에는 서울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회로와 시퀀스> 전시 작품
2014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기념으로 기획된 <회로와 시퀀스>에서 공개되는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담, 이브, 그 밖의 것 그리고 UFO>: 하룬 미르자의 대표적인 사운드 설치 작품
- <LED 회로 컴포지션>: 다양한 오브제와 사운드, 미디어 그리고 빛의 요소를 결합한 시리즈
- <태양 교향곡>: 태양 전지판을 활용한 작품 시리즈
하룬 미르자
런던 출신의 아티스트 하룬 미르자(Haroon Mirza)는 윈체스터 스쿨 오브 아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디자인 비평과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스위스 팅겔리 미술관, 프랑스 빌라 사보아, 아일랜드 근대 미술관, 영국 헵워스 웨크필드, 뉴욕 뉴 뮤지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프라다 재단, 칼더 파운데이션, 뉴욕현대미술관,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등 세계의 주요 미술관, 갤러리, 비엔날레, 페스티벌에서 단체전 및 퍼포먼스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54회 베니스 비엔날레(2011)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영국의 노던 아트 프라이즈(2011), 일본 다이와 재단 예술상, 취리히 예술상(2013)을 수상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2009년 제정된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과 같이 새로운 예술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품으로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예술가를 고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본 상은 그동안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결합,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모색, 관객과의 상호작용, 음악과 퍼포먼스, 시각예술 전반의 다양한 분야를 융합 및 통섭하는 백남준의 정신을 이어받은 예술가와 이론가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