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국립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오텔로’ 공연이 10월과 11월 각각 무대에 오릅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을 축하하며, 공연 감상을 돕기 위한 토크 콘서트, ‘셰익스피어 인 오페라’를 개최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로미오와 줄리엣’ 개막 일주일 전인 9월 26일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이 들려주는 ‘셰익스피어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아리아 감상, 퀴즈 등으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가 열립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서정오페라의 정수 ‘로미오와 줄리엣’ 토크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10월에는 ‘오텔로’ 공연을 앞두고 ‘셰익스피어 인 오페라: 오텔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토크 콘서트도 기대해주세요!
셰익스피어 인 오페라 토크 콘서트: 로미오와 줄리엣
- 일시: 2014년 9월 26일(금) 19:00
- 장소: 주한영국문화원 광화문 센터
- 참가대상: 셰익스피어에 관심 있는 모든 분
- 참가비: 무료
- 참가신청: 온라인 예약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 강연은 동시 통역으로 진행됩니다.
행사 프로그램
<Who is Shakespeare?>
- 강연: 마틴 프라이어 영국문화원장
- 셰익스피어는 누구인가?
- 원작 소설의 변화: 오페라, 무용, 영화 등
- 관객에게 듣는 “나에게 셰익스피어란?”
<로미오와 줄리엣 콘서트>
- 진행자: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캐스터 4기
-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소개
- <로미오와 줄리엣> 유명 아리아 들어보기
-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vs.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비교
<셰익스피어 100배 즐기기>
- 진행자: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캐스터 4기
- 셰익스피어와 로미오와 줄리엣 퀴즈 (상품 증정 - 민음사 셰익스피어 전집)
- 로미오와 줄리엣 속 인물 되어보기 (상품 증정 - 국립오페라단 기념품)
서정오페라의 정수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문학과 구노의 음악이 빚어낸 가장 아름답고 고결한 사랑의 완성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대표적인 오페라로 작곡가 샤를 구노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접하고 영감에 받아 오페라로 탄생시키기까지 28년이 걸린 작품이다. 1867년에 파리 리릭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두 연인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캐플렛가 무덤에서 죽음을 맞는 그 순간까지 구노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구성된다.
로렌스 올리비에 상 수상에 빛나는 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와 디자이너 리차드 허드슨이 선사하는 로맨티시즘
영국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올리비에 상을 3번이나 수상한 연출가이자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프로듀서인 엘라이저 모신스키가 우아하고도 관능미 넘치는 구노의 음악과 함께 두 연인의 운명적 로맨티시즘이 환상적으로 연출한다. 역시 로렌스 올리비에 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라이온 킹’의 무대의상 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진 세계 공연 예술계의 거장 리차드 허드슨은 진한 코발트색 무대 위에 세련되고도 절제된 의상을 덧입혀 셰익스피어 원작에 충실하고도 감각적인 무대를 펼쳐낸다.
여기에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소속 전문 무술 감독인 나탈리 대킨과 안무가 테리 존 베이츠가 연출한 화려한 무도회, 긴박한 결투 장면이 어우러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와 같은 무대를 보여준다.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섬세하고 품격있는 연주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의 환상적 앙상블
유럽무대에서 가장 떠오르는 테너이자 2013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로미오’라는 호평을 받은 테너 프란체스코 데무로와 라스칼라, 도이치오퍼베를린 등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가 로미와와 줄리엣으로 분한다. 외모부터 음악, 연기까지 무결점의 무대매너로 세기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등극할 젊은 두 성악가의 드라마틱한 조합은 10대의 주체할 수 없는 사랑과 열정을 완벽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