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영국문화원은 2016년 연중 캠페인 'Shakespeare Lives (셰익스피어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hakespeare Lives는 문학, 공연 예술, 시각 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 전 세계의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Shakespeare Lives의 일환으로 영국의 주목받는 신예 안무가 제임스 커즌스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를 재해석한 무용 공연 ‘로잘린드(Rosalind)’를 2016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해 최초로 선보입니다.
한국과 영국의 최고의 무용가와 아티스트들이 공동 참여하여 1여년간의 제작 기간에 걸쳐 재탄생시킨 ‘로잘린드’, 많이 기대해주세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만나는 무용 공연 ‘로잘린드’
- 일시: 2016년 10월 20일~21일 20:00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 공연 시간: 60분
- 관람 연령: 12세 이상 관람가
- 티켓 가격: 30,000원
- 티켓 예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웹사이트 (매진되었습니다)
- 공동 제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 플레이스(The Place), 글래스고 트램웨이(Glasgow Tramway)
- 후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무용센터, 월드컬쳐오픈(World Culture Open)
‘로잘린드’ 작품 소개
셰익스피어의 원작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의 주인공 로잘린드는 숙부의 음모로 몰락한 공작의 딸로, 가부장제의 핍박과 친척의 모함을 피해 도망친 아덴의 숲에서 올랜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영국 현대 무용계의 떠오르는 신예 제임스 커즌스는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가장 독립적이고 고집 센 여성인 로잘린드가 핍박으로부터 벗어나 사랑과 자기발견을 위해 떠나는 여정을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무용 공연으로 재해석한다. 원작의 궁전과 아덴의 숲은 서울의 낮과 밤으로 재창조되고, 제임스 커즌스는 그녀의 열정을 언어를 뛰어넘는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제임스 커즌스
“영국 무용계의 가장 유망한 안무가!” - 매튜 본(Matthew Bourne)
“신선한 안무!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 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 UK)
제임스 커즌스(James Cousins)는 영국의 무용가, 안무가이자 제임스 커즌스 컴퍼니의 예술 감독이다. 커즌스는 런던 현대 무용 학교(London Contemporary Dance School)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후, 안무가로 데뷔하여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안무가 매튜 본이 제정한 제1회 뉴 어드벤처스 안무가상(New Adventures Choreographers Award)을 수상하며 매튜 본의 전폭적인 지원과 멘토링을 받았다. 이후 제임스 커즌스 컴퍼니(James Cousins Company)를 창립하여 ‘스틸 포인트(Still Point)’, ‘테이스트 워터 어게인(Taste Water Again)’, ‘윗인 허 아이즈(Within Her Eyes)’, ‘위드아웃 스타즈(Without Stars)’ 등의 작품을 창작하였고, 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 제임스 커즌스는 영국의 유명 언론을 비롯한 평단으로부터 “영국의 현대 무용의 미래를 이끌어갈 떠오르는 스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제임스 커즌스 컴퍼니
제임스 커즌스 컴퍼니(James Cousins Company)는 안무가인 제임스 커즌스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인 프란체스카 모슬리(Francesca Moseley)가 2012년 공동으로 창립한 단체로, 제임스 커즌스의 창작 공연 및 외부 기관, 페스티벌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한다. 스코틀랜드 발레단(Scottish Ballet)과 칠레 국립 발레단(National Ballet of Chile), 싱가포르 국립 예술학교(National Academy of Fine Arts, Singapore), 오스트리아의 오퍼 그라즈(Oper Graz), 벨기에 플랑드르 왕립 발레단 (Royal Ballet of Flanders)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으로부터 작품 의뢰를 받아 함께 작업하였다.
‘로잘린드’ 출연진 및 제작진
- 예술 감독 및 안무: 제임스 커즌스(James Cousins)
- 제작: 프란체스카 모슬리(Francesca Moseley
- 출연: 카와사키 치히로(Chihiro Kawasaki), 김성현(Seunghyun Kim), 조인호(Inho Cho), 김희정(Heejung Kim)
- 조명 디자인:리 커랜(Lee Curran)
- 작곡: 세이무어 밀튼(Seymour Milton)
- 의상 디자인: 최인숙(Insook Choi)
- 테크니컬 매니저: 조 혼스비(Joe Hornsby)
- 프로덕션 어시스턴트: 백지윤(Jiyun Baek)
- 드라마투르그: 장혜진(HeJin Jang)
- 통역: 민지현(Jihyun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