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회를 맞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전지구적 문제인 ‘난민’을 다룬 국내외 예술가들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21개국 22개의 외국 단체가 총 1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중 영국에서는 프로틴 무용단이 2013년 초연 당시 “유럽 난민 위기를 예견한 듯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국경 이야기>로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 원제: Border Tales by Protein Dance
- 공연 일시: 2018년 10월 4–5일(목–금) 20.00
-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 공연 시간: 80분
- 예매: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웹사이트
작품 소개
“현 시대를 반영한 가장 적나라한 거울! 영국 브렉시트 사태를 예견한 작품!”
<국경 이야기>를 구상하고 감독한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실베스트리니는 영국에서 활동하며 그 자신이 이방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국적 무용수들이 겪은 그들의 경계선상의 이야기와 긴장을 그대로 살려낸 <국경이야기>는 2013년 초연 이후 영국 및 해외에서 수없이 공연되었으며 국제 정세의 분위기 변화 속에서 2017년부터 다시 본격 재공연되고 있습니다. 인종에 대한 소외와 편견이 우리 모두 함께 떠안아야 할 숙제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긍정과 자랑으로 빛나는 무용수들의 춤은 우리에게 힘찬 희망을 제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