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크리에이티브(Culture and Creativity)’ 부문 파이널리스트들은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성취를 이루었으며, 자신의 예술적 독창성과 영향력, 창의성을 보여준 동문들입니다.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에서 인터뷰 동영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래 순서는 이름의 가나다 순입니다.

김규리 (Royal College of Art, Central Saint Martins)

패션 디자이너 

김규리 동문은 신진 패션 디자이너로, 재고와 리사이클링을 활용한 친환경 컬렉션을 준비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디자인과 의상 제작을 가르치는 튜터로 활동 중입니다.

Royal College of Art에서 도입한 bio-material 컬렉션을 바탕으로 수작업 디테일과 독창적 레이어드/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슬로우 패션 컬렉션 (recycle / bio-material)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존되고 아껴지고 있는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으로 부터 영감을 받고, 서양의 아날로그 감성과 동양의 현대성 (contemporary) 이 공존된 미학을 추구하는데, 궁극적으로 보는 사람과 입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일으키는 디자인을 목표로, 동시에 자연에 해가 되는 패션제작 과정을 최소화하며 그 중요성을 널리 알려 보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합니다.

2023년 공식 브랜드를 런칭하였으며, 샘스미스 뮤직비디오 메인 댄서들의 의상을 디자인/제작,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쿄 패션 공모전인 BIG DESIGN AWARD에 선발되었으며, 런던패션위크에서도 활약 예정입니다. 

 

김신욱 (University of East London, Royal College of Art, Goldsmiths UoL)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조교수

김신욱 동문은 예술가이자,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영국 University of Oxford의 Oriel College 에 작업이 영구 소장되어 있으며, 영국 Royal Academy of Art (왕립미술원)에서 수여하는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 수상, 프랑스 툴루즈 마니페스토 포토페스티벌 20주년 기념 수상자 선정, 핀란드 헬싱키 포토페스티벌 선정작가, 이탈리아 밀라노 초청 개인전, 제7회 아마도 사진상 및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 등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정연우 (Royal College of Art)

유니스트 정보바이오융합대학 부교수 

정연우 동문은 Royal College of Art 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4대 국립과학기술원 중 하나인 유니스트 정보바이오융합대학에서 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GM 글로벌 전략모델 쉐보레 크루즈의 외장디자인(2006)을 맡은 후 RCA를 거쳐 동양인 최초 벤틀리 외장 디자이너(2008)로, 다수의 벤틀리 미래 모델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해외우수인재과정으로 2010년 현대자동차로 스카웃되어 제네시스 차세대 모델 (G80 및 EQ900) 외장디자인 그룹장을 맡았습니다.

2014년 유니스트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디자인트랙 전임교수 초빙되어 산업디자인 실무교육과 연구를 담당하였습니다. 엘지, 현대차그룹, 만도, 르노, 양팽 등 세계 글로벌 제품, 모빌리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기업의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등 여러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디자인부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 혁신 프로젝트의 성과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2014, 2016, 2019, 2020) Red Dot(2014,2015,2021), IDEA(2017,2019,2020) 에서만 10회를 수상하였습니다. 산자부 장관 선정 차세대 디자이너,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등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House music DJ 로  라운지와 클럽 베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한국에서 실무와 아카데미아를 넘나들며 DJ까지, 디자인 혁신을 이끄는 활약은 곧 영국의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