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에 초청된 고블디국 씨어터의 ‘소리탐사대’ 작품은 관객들이 트럼펫을 골라들며, 발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

Dominic Old

Date
2017년 10월 05일 (목)2017년 10월 08일 (일)
장소
광화문, 덕수궁 일대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시민으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문화도시로서의 서울을 알리기 위해 서울특별시에서 기획한 축제입니다.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1994년부터 매년 10월에 ‘서울 시민의 날’ 행사가 개최되던 중 2002년 월드컵 기간에 시청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거리 응원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든 것에 착안하여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시작되어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일상의 공간을 공연장으로 바꾸고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도시와 사람,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단체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의 거리예술단체들과의 교류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함께 서울 거리 곳곳을 누비며 즐길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 일시: 2017년 10월 5–8일
  • 장소: 광장(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거리(청계천로, 덕수궁돌담길), 도심재생공간,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시민청 등 ▶ 축제 장소 지도 보기 
  • 관람료: 무료
  • 주최: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참여작품 및 아티스트 소개

간디니 저글링 <스매시>

1992년 창립한 '간디니 저글링(Gandini Juggling)'은 세계적인 저글러 션 간디니(Sean Gandini)와 캐티 일라-호칼라(Kati Ylä-Hokkala)가 만든 단체로 현대 서커스의 선두에 서서 21세기의 저글링을 재창조하며 새로운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스매시>에서는 금단의 열매를 다루는 솜씨로 전통 저글링과 현대 서커스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일곱 남자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주의 깊게 바라본다.

졸리 비안 <나를 던져줘>

'졸리 비안 (Joli Vyann)'은 서커스, 무용, 연극의 획기적인 퓨전을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마음을 사로잡는 경험을 선사한다. <나를 던져줘>는 양립되는 모순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 사이의 감정과 교감에 대한 작품이다.

고블디국 씨어터 <소리 탐사대>

고블디국 씨어터(Gobbledegook Theatre)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크로스 아트를 만들어내는 단체로, 야외의 낯선 장소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소리 탐사대>에 초대된 관객들은 예쁘게 만들어진 트럼펫을 골라 집어 발 밑의 소리를 찾아다니는 소리 탐사대가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땅 속에서 흐르는 비밀의 음악을 찾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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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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