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ead Morrissey © Malachi O'Doherty
Date
2014년 09월 23일 (화) 00:002014년 09월 25일 (목) 00:00
장소
북촌 창우극장 / W 스테이지

2013년 T.S. 엘리엇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시를 쓰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인 시네이드 모리세이가 세계작가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합니다. 

다음과 같이 개최되는 모리세이와 함께하는 낭독과 토크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분은 지금 예약하세요!

낭 독

  • 일시: 9월 23일(화) 19:00
  • 장소: 북촌 창우극장 (서울 종로구 원서동 158-2)
  • 낭독작품: 등대 / 유전학 / 네모난 창문을 넘어 / 의사들 / 알렉산더 로버트 호그의 벨파스트 사진들
  • 참가신청: 온라인 예약 (마감된 행사입니다)
  • 행사 내용
    글 쓰는 사람들은 어쩐 일인지 목소리도 멋집니다. 그래서 그들의 낭독을 들으면 작품 속에 더욱 깊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한국어는 물론 전 세계의 언어로 각자의 작품을 읽는 스물여덟 명의 작가가 있습니다. 게다가 무용, 밴드, 연극, 영화, 탈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까지 곁들여집니다. 밤새 ‘문학’ 이야기만 나누는 나흘 동안 우리는 읽고 듣는 문학을 넘어, 문학을 보기도 합니다. 

작가들의 수다: 시네이드 모리세이 & 이영광

  • 일시: 9월 25일(목) 16:00 
  • 장소: W 스테이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3 안국빌딩 신관 4층)
  • 참가신청: 온라인 예약
  • 행사 내용
    작가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작가는 만나보고 싶었던 해외작가와 ‘문학’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가까이는 일본과 중국에서부터, 그리고 멀리는 저 멀리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온 해외작가는 또 ‘문학’에 관해 무슨 이야기를 준비해 올까요? 민족, 인종, 정서, 생활 등 모든 것이 달라도 ‘문학’을 한다는 이유로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우리는 글 쓰는 사람들(Writer)입니다. 그래서 ‘수다’합니다. 

시네이드 모리세이

시네이드 모리세이(Sinéad Morrissey)는 197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Trinity College, Dublin)에서 1995년 학사, 200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일본, 뉴질랜드에서 해외생활 후 1999년 북아일랜드로 귀국하였다. 

시집으로는 ‘밴쿠버에 불이 났다’(There Was Fire in Vancouver, 1996), ‘여기와 그곳 사이’ (Between Here and There, 2002), ‘감옥의 상태’(The State of the Prisons, 2005), ‘네모난 창문을 넘어’(Through the Square Window, 2009), ‘시각의 차이’(Parallax, 2013) 등 5권이 있다. 

1990년 패트릭 카바나상(Patrick Kavanagh Award), 1996년 에릭 그레고리상(Eric Gregory Award), 2002년 루퍼트-아이스니 스트롱 상(Rupert and Eithne Strong Award), 2006년 마이클 하트넷 시문학상(Michael Hartnett Poetry Prize), 2007년 라난 문학 펠로십(Lannan Literary Fellowship), 2007년 영국 전국 시 대회 1위(UK National Poetry Competition), 2009년 아이리시 타임즈 시문학상(The Irish Times Poetry Prize), 2013년 T. S. 엘리엇상(T. S. Eliot Prize)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2005년 벨파스트 퀸즈대학교(Queen's University, Belfast)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하였고 2007년 이래 동대학교 셰이머스 히니 센터(Seamus Heaney Centre)에서 문예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2013년 벨파스트 초대 계관시인(Inaugural Poet Laureate)으로 선정됐다.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야심차며, 매우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된 모리세이의 시집은 제목[Parallax: 시차(視差)]이 의미하는 바처럼 많은 관점을, 그리고 어떤 관점이든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 이안 듀히그, 2013년 T. S. 엘리엇 상 심사평 

서울국제작가축제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작가와 세계작가가 한 데 모여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입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서울국제작가축제는 9월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제주와 서울에서 열립니다. 국내외 작가의 문학 세계에 대한 토론과 낭독 이외에도 춤, 노래, 연극과 같은 다양한 예술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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