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은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왕립예술협회(Royal Society of Arts),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창의학습’을 주제로 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여 양 국가 내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반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중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연구를 위해 올해는 영국과 한국의 창의교육 분야 정책입안자, 교육전문가, 실행가들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5월과 11월 한국과 영국으로 상호 방문교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2017년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7명의 영국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문가들과의 워크샵/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현장 방문, 문화예술교육 국제심포지움 참석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방문교류 전문가 정보
Anna Cutler – Director of Learning, Tate
안나 커틀러 – 테이트, 교육(Learning)사업 디렉터
안나 커틀러는 지난 30년 간 영국 및 글로벌 문화교육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극단 연출 및 제작 뿐 만 아니라 대학 강의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근본적으로는 ‘학습(Learning)’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활동 내에서의 다양한 교육 사업과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values-led practices)에 대한 신념과 예술을 통한 교육의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의 예술 및 교육 네트워크에 자문을 제공하고 여러 매체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다.
Lizzie Crump – Director, Cultural Learning Alliance
리지 크럼프 – Cultural Learning Alliance(CLA: 문화예술교육연합회) 공동사무국장
리지 크럼프는 CLA의 공동사무국장으로, CLA는 어린이와 청년들이 문화예술계에 대하여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활동하는 다양한 개인과 기관의 연합이다. 또한 영국 사회 내 문화활동의 역할을 강화하고 알리기 위하여 전국의 예술가들과 문화예술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What Next?’라는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리지는 특히 새롭게 작업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 파트너쉽과 협업, 그리고 어린이 문학 등에 관심이 많다.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의 ‘학교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 영국교육부 사업) 자문위원 및 다양한 연구와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2011/12 클로어 리더십 펠로우(영국 클로어 더필드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차세대 리더 지원 프로그램)로 선발되었으며, 영국의 English & Media Centre(EMC, 영어와 미디어 교육 기관), The Poetry Society(시詩 교육기관)와 Musical Futures(음악교육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teve Moffitt – Director, A New Direction
스티브 모핏 – A New Direction CEO
스티브 모핏은 A New Direction의 CEO로, A New Direction은 런던의 청소년과 도시의 문화예술적인 자원을 연결하는 핵심전략을 세우고, 동시에 관련 분야 연구사업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적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또한 이를 위하여 학교, 지역기관, 기업, 투자자 및 후원자 등 파트너를 발굴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스티브는 지난 2002년부터 11년까지 잉글랜드 정부의 핵심 문화예술교육사업이었던 Creative Partnerships(문화예술계 종사자와 학교교사 간의 협업을 통한 창의교육 지원사업) 의 런던 사업을 진행했으며, 1996년부터 2002까지 잉글랜드 국립 오페라(ENO)의 혁신교육사업팀인 ENO Baylis를 이끌었다. 1989-1996에는 Theatre Venture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스티브는 현재 영국 캔터버리에 위치한 문화예술기관인 People United 와 The Queens Theatre Hornchurch 극장의 이사이자 AMSI 예술학교(Arts and Media School Islington)법인의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의 국립 예술 전략(National Arts Strategies)가 각 분야의 리더와 대표를 선발하여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최고위과정(Chief Executive Programme)의 회원이다.
Joan Parr – Head of Creative Learning, Creative Scotland
조안 파 – Creative Scotland문화예술교육(Creative Learning) 총괄
Creative Scotland는 스코틀랜드의 문화예술영상산업 진흥을 도모하는 공공기관이며, 조안 파는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스코틀랜드 내 관련 사업 총괄 및 전략수립을 맡고 있다. 조안의 주 업무로는 스코틀랜드 내 문화예술기관과 교육기관과의 협업 도모(Creative Learning Plan), 청년음악창작 지원사업(Youth Music Initiative) 및 참여형 예술활동을 펼치는 예술가 지원사업(ArtWorks Scotland) 기획, 문화예술계의 경제활동 활성화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업(CashBack for Creativity)과 스코틀랜드의 청소년 예술 활성화 사업인 “Time to Shine” 의 전략수립 등이 있다.
이전에는 스코틀랜드 예술위원회에서 6년간 “문화예술이교육의 중심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총괄했으며,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및 역사위원회에서 근무했다. 또한 서아프리카, 인도와 중동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직책을 맡은 바 있다.
에딘버러 대학에서 역사 및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이 후 던디 대학교에서 교육학 준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왕립예술학회와 왕립지리학회의 회원이며, 다양한 청소년 및 예술 관련 학회와 협회 등에서 이사로 활동해 왔다.
조안은 사회 전체와 그 구성원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보다 충만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문화예술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알리는 일에 매우 열정적이기도 하다.
Rod Skipp – Artistic Director of In Harmony Liverpool , Liverpool Philharmonic
로드 스킵 – 리버풀 필하모닉의 지역사회 교육 사업 In Harmony Liverpool 예술감독
로드 스킵은 리버풀 필하모닉의 지역사회교육 사업인 In Harmony Liverpool의 예술감독으로, 에버튼 어린이 오케스트라 및 에버튼 청소년 필하모닉을 지휘하고 있다. 왕립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리버풀 필하모닉 청소년 오케스트라, 베네수엘라의 테레사 까레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연주한 바 있으며, 2016년 9월부터 리버풀 필하모닉 청소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및 리버풀 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기도 하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오클랜드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이 후 맨체스터의 왕립 북부 음악대학의 음악석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왕립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BBC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Proms에서 연주하였다.
Dave Strudwick – Head Teacher, Plymouth School of Creative Arts
데이브 스트러뒥 – 선임교사, 플리머스 문화예술학교
데이브 스트러뒥은 플리머스 문화예술학교의 창립자이자 교장이다. 4세-19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이 사회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발전, 복지와 번영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어린이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원칙 하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삶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Mark Londesborough – Associate Director of Creative Learning and Development, RSA
마크 론데스버러 – 왕립예술학회(RSA) 문화예술교육 부총괄
마크는 RSA의 문화예술교육 분야 연구 및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예술교육이 교육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는 3개년 프로젝트인 ‘Learning About Culture’를 이끌고 있다. 마크는 다양한 극단에서 매니저로 경험을 쌓았으며, 영국의 Geese 극단과 국립극단 등에서 일하기도 했다. Tricycle 극단에서 문화예술교육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 Phakama라는 청소년 예술 단체의 이사 및 RSA 학교인 Whitley Academy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